격산타우 [gyeogsantau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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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12-30 09:49:53
격산타우 [gyeogsantau]
이리저리로 비틀거리며
나를 뱉어낸 척 틈을 내밀다
여기저기에 살을 찌우던 널 꾀어
잡아 숨겼던 비명을 던지네
물보단 술로 음악보단 여자의 가슴
사랑보단 돈 맛을
밝히며 살게 냅둬라
사는 게 지쳐 쉬려는데
왜 다들 노려보냐 나를
나름 잘 살아왔다
지금껏 인생의 반을 망가져 봐야
쓰러져봐야 실패해봐야
앞이 보인다 나는
비웃어 마음껏 더 크게
기다려 다 끝장내줄게
비웃어 모두가 들리게
기다려 다 박살내줄게
이리저리로 비틀거리며
나를 뱉어낸 척 틈을 내밀다
여기저기에 살을 찌우던 널 꾀어
잡아 숨겼던 비명을 던지네
술에 취해서 머물거리고
비틀거려도 쉴 틈 없이
돌아가 내 머린
타락 속에서 갇히고
욕정에 따먹혀도
언제든 달려 저 거리
내 눈빛과 말투가 막돼 보여도
이 가슴 속에는 살아 숨 쉬는 정의
해와 달과 낮과 밤처럼 뒤바뀌어도
결국엔 서 있어 여기
비웃어 마음껏 더 크게
기다려 다 끝장내줄게
비웃어 모두가 들리게
기다려 다 박살내줄게
이리저리로 비틀거리며
나를 뱉어낸 척 틈을 내밀다
여기저기에 살을 찌우던 널 꾀어
잡아 숨겼던 비명을 던지네
- Artist:LeeSsang
- Album:AsuRa BalBalTa