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말 [magmal] lyrics

Songs   2024-12-24 11:08:47

막말 [magmal] lyrics

환상에 가까운 랩

가사는 거의 뒷광고

지망생들 머리 안에 심은 다음

꼬시지 무조건 따상이야 판돈 내

호구들이 쌓이네

금맥 찾은 듯이 꼬이네

고시촌 또는 원룸에서

업로드해 flex 해시태그

판 짠 놈이나 낚인 놈

딱히 없어 그들이 얻는 건

먹고 튄 놈들은 아마도 지금

트로트 판으로 인구 대이동

뭐 흔하게 벌어지는 일

큰돈은 넥타이 맨 포주들이

꿀꺽하고 jigga man처럼

fade to black

뒷주머니로 cash back

취직도 실직도 없는 바닥이라

다들 그냥 붕 떠 있지 길어지면 우울해지거나

좆밥병에 소라게처럼 방에 숨어있지

랩부터 해야 할지 신상을 먼저 사야 할지

헷갈리네 fuckin’ 브레인 데미지

성충이 돼도 구설수 몇 번이면

한 계절 울고 죽는 매미지

끗발 떨어지면 강퇴

우리가 은퇴를 정하는 게 안돼

다 그래 넌 너무 심각해

나 빼곤 전부 낙관해 서서

I just concentrate on my memo

의식에 자란 썩은 털은 싹 다 제모

페노말처럼 허구한 날

시시콜콜한 이슈 퍼나르기 바뻐

I should get going

진실에 가까운 것들은 잠들었다

내 입에서 기지개 펴

권리를 누가 훔쳐 가는 건지

예의주시해 double check

믿을만한 놈은 둘 셋이면 돼

챙겨 돈 in your duffel bag

요즘엔 드물어 들을만한 랩 다운 랩 다운 랩 다운 랩

이 분의 일 이상은 꾼들이 노리는 야바위판 같애

날 격리시키고 빡칠 때만

booth에서 마스크를 내리게 돼

더 집중해 쪽팔리게 하긴 싫거든

자식들의 아빠가 개코인 게

아이러니하지 통성명을 해도 별다른 게 없었고

아이돌이 가진 외모도 없는데 내놓은 주가는 상승곡선

타이밍을 봤지 ha 뻔한 것들의 반복 질려가는 여론

반대로 내 경험 노력 들이켜서 내놓은 결론 우습게도

먹혀 버렸지 이 새끼들은 벙쪄

버리더니만 이젠 날 깎으려 할 명분을 찾고 있어

근데 내 도박엔 없었거든 기술이

내 스물다섯 번째 룰렛 돌려버리고 살아남았지

너넨 절대로 모를 거야 내 기분이

어떤지 꾸준히 걸었지 또 전부를 걸었지 그리고 보였지

터널 끝 목적지 내 뒤엔 더뎌진 애들은 저만치 멀어져 서서히

팝 필터에 침 튀며 배워왔던 발음 난 다른

얘들과는 다른 깔을 만든 날들 모아 만든 작품

그래서 내 위가 아니면 없거든 감흥

이제 깨끗한 것들만 위해서 가글

시간 좀 내보려 했더니 여기서 저기서

부르는 조광일 너무도 감사해 손 모아 인사

근데 여전히 내 이름 석 자가 불만인

애들이 많다니 걔들이 빨던 래퍼 풉 상해 비위가

시기 다른 래퍼들의 반대편을 바라보던 니들의

오빠 형들은 그래서 대체 어디에 있는 건데 말이야?

난 오로지 내 이름으로 올려놓은 밥상

맛있게 먹어준 몇백만의 사람들에게 감사

도박을 걸었던 야바위 전부 다 맞췄고

이상에 조금 더 가까이 한가한 몇 년의

시간들 이제는 바빠야지 빚졌던 사람들

전화해 고마움 갚아야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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