변 [byeon]

Songs   2024-11-25 14:39:31

변 [byeon]

인정은 필요 없지

내가 바란 것은 오직

부산 기장군 기장읍 교리

출신 촌놈이

안될 거라고 날 밟던

말들에 맞서

원하든 말든

준담 돈까지 쓸어 담고

어릴 적 꿈이

어리석은 것 아닌

덜 익었던 것 마치

어린 영웅들같이

단지 많은 시간이

필요할 뿐이고 말이

안된다는 사실은 아니길

빌었지 참 많이

다 봤지 내

랩은 절대 거짓말 안 해

노력했네 다들 잘 때

그리고 낮에

없으니 재능,

불편하겠지만 남 탓 안 해

남자답게 닮아갔네

그만하고 싶던 날에도

반복 재생을 했던 영웅들의 음악

언젠가 만나는 날이 오면

보여줘야지 나 칼처럼

갈아왔던 박자와 그 맛

바닷바람을 타고 와

두들겼던 그 문 앞에

다 닿았을 때 내가 본 건

그들의 맨 얼굴

슬프게 되었군

만 팔천의 꿈은 다 물거품 행

하길 바라지 후회

구름까지 만진 내 손엔

흥건하게 번진 피

보통 사람들의 희생

난 믿네 꿈을 꿈이라고 두는

사람의 잘못은 그리 많지 않다고

말하는 수준의 무리가

구린 말 늘어놔 드러워진 그림자가

지금 내 현실

밀어낸 먼지 같은 애들이 위안 삼는

인맥힙합이란 병신 같은 단어

니네가 양심이란 게 있다면

그러지 말고 하길 바라지

제대로 된 자기반성

앞길을 막고, 니 귀를 닫어?

그렇다면 심사위원들의 생각도

니 상상 속

불만이 가득한 천재 예술가들을 알고

데려가겠지만

아 미안

걔넨 못하지 나보다

행복하겠지

만일 다 올라갔다면 나보다

이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게임이 아니야

너흰 못 살아갈 삶이라고

현실은 잔인한 곳

노력이나 해 빨리 달려

현실 탓을 하고

오직 운에 기대

더 분해지겠지

허술한 탑이 무너질 때

어머니 대신

내 팔을 잡아주었던 건 실패

난 몰입해

걸을 때 접혔던 날개를 펼치네 넌 어디에?

떠벌리네 닿지도 못한 곳

경험이겠지

너희에겐 그저 할 말이

그런 투정이니 난 빠져

안 빠져 바다 같은

소문들 사일 다 헤쳐놔

망가져가는 문화를

위한 이 곡은 찬송가

의식주를 해결하고도

아주 조금의 남는 돈

그걸 원하지 잔고 속

찍힌 숫자는 가끔 널

너가 아니게 만들어 해서 내가 작품 속

담은 건 떨리는 손에 microphone을 잡는 법

연락처 관리보다 중요해 내 안의 나

풍화되고 퇴화된 rhyme의 시대에 나의 답은

일관성이 존재하네 많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하길

기도하네 Be a rap phenomenon

집중을 잃지 않아 절대 흔들리지 않아

최고가 되어야만 직성이 풀릴 야망

갚아야 할 빚이 많아 빚어야 할 빛이 많아

즐거움은 길지 않아 절대 이 길은 쉽지 않아

헤쳐나가야 해 내 맨손과 맨발

내게 힘과 지혜를 줘 기회를 대할 때에 난

투우사의 발걸음 투사의 맘가짐

두 살의 순수함과 또 불살의 삶을 살지

궁상에 빠진 예술가들에게는

귀감 혹은 영감

날 느끼지 못한다면

너 역시 귀가 먹은 것과

다름없어, 우이독경 네가 얻을 성과를

적은 리스트 그중에서 좋은 예술이 없다면

그건 어떤 의미를 지닐까? That mean nuthin'

굳이 랩퍼가 아니라도 뱀 새낀 넘침

똬리 튼 뱀들의 정원을 산책하듯 걷지

물려서 부어오를수록 더 커지는 덩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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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country:Korea, South
  • Languages:Korean, English
  • Genre:Hip-Hop/Ra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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