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시 싸이클 [dosi ssaikeul] lyrics

Songs   2024-12-30 15:55:18

도시 싸이클 [dosi ssaikeul] lyrics

지금 시간 밤 아홉시 아침부터

난 말없이 한없이 쓸데없는 생각에 또 빠졌지

괜한 답답함에 또 이것저것

멀쩡한 것을 다 탓하네

차 창에 흘러 내리는 빗물처럼

난 자꾸 미끄러져 어디론가 떠나는 건 무리고

내 방은 우울함이 깔린 우리고

난 무작정 기분을 바꾸러 밖으로

차대신 자전거를 끌고

수많은 사람들이 들끓고 들뜨고

복잡한 거리로 향해 가네 우울한 기분 탓일까

이 거리가 오늘은 유난히도 환해

거친 이 도시 위에 살아남는 건

미친적 웃어주는 것

아직 이해 못한 모든 것들은 잊고 살아가

listen world i fell low, fell alone

don't know why? i don't know why?

i feel alone tonight-

귀가 있어서 들을 수밖에 없었던

입이 있어도 말을 잘 못했던

그저 고개만 끄덕 거리던게 나의 죄

때 늦은 내 표현은 언제나 타고 남은 재

항상 후회 속에 사람들과의 거리를 재

내 친구는 누굴까? 내 사람은 누굴까?

모든 걸 잊고 싶어 난 괜히 두 손을 놓고

자전거를 타보네 우습꽝스럽게 넘어져

웃음만 여기저기 들리지만

더 태연히 웃으며 바람 아래로 머리를 박고

힘껏 패달을 밟고 더 넓은 대로로

차들과 함께 아니 차들보다 내가 앞에

거북이처럼 달리며 빵빵거리는 소리에 답해

나 오늘 미쳤으니깐

내 멋대로 하게 좀 내버려두라고-

나홀로 남는것 그게 마지막일까

어둠을 걷는것 그게 운명인걸까

지친 이 마음속에 간직되는 건

빛바랜 사진 같은것 아직 이해 못한

모든 것들은 잊고 살아가 우-

한참을 달리고 난 후 메말라 버린 나무

그처럼 목이 말라 입술을 다문

나는 침을 삼키며 가게에 들어가

물병을 들고 얼마냐고 물어봐

그리고 만원짜리 한 장을 내고

거스름돈 필요 없다며 거드름을 피우며

발걸음을 빠르게 옮기며

나와 괜히 있는척하고 씁쓸한 웃음만 나와

하지만 오늘 기분은 많이 풀렸어

나다운 모습이 아닌 내가 너무 웃겼어

사실 하루 종일 답답한 성격이 날 묶었어

왜 난 바보처럼 항상 양보만하고 이해만하고

나만 당하는거 같고 그래서 세상이

날 버리는 줄 알았거든 근데 알고 보니

내가 세상을 버리고 있었거든 바보처럼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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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country:Korea, South
  • Languages:Korean
  • Genre:Hip-Hop/Rap
  • Official site:
  • Wiki: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Leessa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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