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[han] lyrics

Songs   2024-11-29 22:01:38

한 [han] lyrics

나 그곳에선 강변에 살아서 많이 갔어 그 땅을

독인지 득인진 몰라도 들어도 갔어 그 강을

떨어지는 건 생각보다 쉽대 계속해 피폐

해지는 내가 두려워서 이 도시로 왔고

다들 강을 끼고 살려 해 집값은 오르고 또

그 속 내가 낄 자리를 찾아도 어림없어

난 산꼭대기 깎은 동네에 자리 잡았고

이곳엔 사랑하는 사람이 흔적 하나 없어

그 덕에 떠오를 틈 없어 괴롭지 않아

동시에 매 순간 혼자 버텨서 외롭긴 하다

고통의 순간도 참으면 이대로 지나갈지

가늠하기보단 달리지 이 대로 위 나만

덩그러니 남아있어 삶과 죽음 사이에서

어느새 멀리 가 있던 감정이 다시 와있어

한강에 흘러가는 수많은 저 염원 속에

내 기대를 담아 보내 아직까지는 조용해

변두리 안의 삶 우리들의 밤

더 멀어져 점점 혼자인 방은 정적

다진 나의 다짐 밝아진 나의 밤이

멀어져 버려 혼자인 방은 정적

우린 쉬어가지 못해 또 이어가지 못해

또 두려워져 도태가 지금 행복을 봉쇄해야

내일 행복하지 않을까란 확신만

믿고 돌아보지 않아 여유로워 아직까진

왜 내가 뒤돌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지

홀로 서고 느끼네 그대의 사랑 덕

사람 냄새가 점점 사라져만 가는 나의 몸

안주하다 뒤처지고 달려가길 반복

암전된 방 속에 불을 켜도 어두워

마음은 숨 거두고 나에게 웃어주던

그대의 얼굴마저 흐려지고 기억 안 나네

그래서 자꾸 되새기려 그댈 상상해

조금 힘들긴 하다만 나는 걱정마

원래 이런 사람이야 그니까 이 작은 방

내 그릇에 담기에는 이미 넘쳐흘러

되돌리고 싶어 솔직히 나 그때처럼

변두리 안의 삶 우리들의 밤

더 멀어져 점점 혼자인 방은 정적

다진 나의 다짐 밝아진 나의 밤이

멀어져 버려 혼자인 방은 정적

it's rainy day let it rain

금방 그치겠지 내일이 되면

익숙하지 해가 뜨기 전 어두운 새벽

난 자유로워 텅 빈 이 거리만 빼면

전부 내가 얼마 버는지가 기준인듯해

내 쾌락 뒤에 청구받은 값은 무페이

수많은 파도는 지나가고 난 무패

다 이겨 내도 산더미 같아 숙제

시간은 강처럼 흘러가 버렸어도

2년간 나의 버릇 여전히 그대로

새로운 사람만 봐서 익숙함은 없지

되돌아갔던 곳은 많이 변해서 낯설긴

해도 외롭지는 않아 but I gotta leave

난 다시 돌아올 땐 돼야하니 자랑이

전혀 비슷하지 않은 서울시의 강 위로

나 다시 남쪽에서 했던 다짐을 하나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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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country:Korea, South
  • Languages:Korean, English
  • Genre:Hip-Hop/Ra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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