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 [Home] [jib] lyrics

Songs   2024-11-08 00:47:01

집 [Home] [jib] lyrics

지난 시간 후회는 쓸 곳이 없고

진행하려 하니 쓸 것이 없어

사실 다 예상했던 것도

맞닥뜨리면 당황하느라 바빠

정확했던 내 목적지는

좀처럼 흔적도 보일질 않는 지금

개고생 했지 늘

----- 보다

나가긴 할 수 있을까

여기 늪에서 목 놓아 x 빠지게 불러봤자

바짝 붙어봐

불안한 청춘 발광하는 이 시대 20대

수면제와 진정제 가끔 하는 섹스가 지지대

힘들고 지칠 때 마저 안고 가야 할 짐인데

한발 한발 내디딜 때마다 남는 후회 또한 짐이기에

주야장천 날 짓누르는 눈꺼풀

기분 탓인가 반쯤 감은 눈으로 보는 즐거운

듯 헤실헤실 주접떠는 야경의 서울

저기 마약쟁이도 뒤돌아보는 가족들의 품

난 매일은 보기 싫지 아버지의 차가운 얼굴

그걸 똑 닮은 너랑 살았을 적 네 눈동자에 비친 내 얼굴

유일하게 날 품어주는 얄미운 서울

xx 같은 현실

아주 xx 매일 감사하게도 간격을 좁혀주는

시간이란 벽의 높이

내 고향은 용산 한강대로 405

따스함 따윈 없는 도시 속의 누군가

난 아무도 아니지만 모두기도 하단다

We need a home for our souls

내 고향은 한강대로 405 이젠

길 위에서 살아 나의 길도 모른 채

난 아무도 아니지만 모두기도 하단다

We need a home for our souls

텔레비전 나가 음악도 못 깔고 뱉는 열여섯 마디가

떠서 돈발라 만든 음반이 믹스가 제일 잘 됐지 참

그래 그 엔지니어한테 보낸 dm은 씹혔지만

아는 연예인 형 통해 연락하니 공손히 손을 잡지ㅎㅎ

언제부턴가

쓰는 이 짓까지도

수단이 된지 오래

근데 쪽 팔기 또 싫은 철딱서니

선을 넘네

불만만 존나게 많은 연소 상태

많이 배웠지 여태

야 근데

나한테 딱 맞는 건 어디쯤에

또 x치다가 또 넘어지네

진정제와 진통제

술값이나 유지할 뿐인 이곳에

피시방에 파티 음악이 뜨는 게 제일 신기해

뉴스에 내 또래들은 원룸 방에서 죽어나가는데

내 고향은 용산 한강대로 405

따스함 따윈 없는 도시 속의 누군가

난 아무도 아니지만 모두기도 하단다

We need a home for our souls

내 고향은 한강대로 405 이젠

길 위에서 살아 나의 길도 모른 채

난 아무도 아니지만 모두기도 하단다

We need a home for our souls

내 고향은 용산 한강대로 405

따스함 따윈 없는 도시 속의 누군가

난 아무도 아니지만 모두기도 하단다

We need a home for our souls

아무도 아니지만 모두기도 하단다

We need a home for our soul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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